한전에서 전기요금을 부과할때 단순히 전기 사용량만 반영하지 않고 역률을 계산해서 요금에 반영합니다. 그렇다면 역률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계산할까요? 역률 계산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역률이란
역률(PF: Power Factor) 이란 부하가 사용하는 유효전력(kW)와 부하에 공급하는 피상전력(kVA)에 대하 비율을 의미합니다. 전에 공급하는 전력 중에서 실제로 일을 하는 전력의 비율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모터나 형광등, 용접기 등은 내부에 코일이 있어서 이 코일이 많을 수록 역률이 낮습니다. 반면 백열등이나 전열기 등은 코일 성분 (무효전력 성분)이 없어서 역률이 높은 편입니다.
피타고라스 정리 기억나세요?
코사인 세타는 A 분의 B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코사인 델타는 P/S로 계산할수 있습니다. 이때 P/S, 즉 코사인 델타가 역류입니다. Reactive Power는 무효전력이라고 해서 실제로 일을 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피타고라스 정리 : S^2 = P^2 + Q^2
역률계산
역률 = (유전력) / (피상전력)
PF = kW / kVA
실제 역률을 계산하려면 유효전력(kW)와 피상전력(kVA)를 모두 측정하고 kW/kVA를 계산하는 전력분석기가 필요합니다.
전기요금과 역률
한전에서는 역률을 90%로 기준으로 합니다. 모터나 용접기 등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 역률이 나빠지기 때문에 콘덴서 등을 사용하여 역률을 90%정도로 유지하는게 좋습니다. 이 콘덴서는 사용 기기별로 설치하는게 가장 효과는 좋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일괄해서 설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전에서는 역률에 따라 전기요금을 추가 또는 감액합니다. 모든 고객에게 역률을 고려해서 부과하지는 않고 계약전력 저압 20kW이상인 일반용, 산업용, 농사용, 임시전력 도는 고압 이상으로 전기를 공급받는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농사용, 임시전력에 한해 역률을 고려하여 전기 요금에 반영합니다.
전기 사용료는 시간대별로 구분하겨 계산합니다. 즉, 30분 단위로 측정하여 1개월동안 평균 역률을 계산한 다음 요금을 산정합니다.
09시부터 23시까지 - 지상 역률 적용
- 평균 역률이 90%에 미달시 : 미달하는 역률 60%까지 매 1%당 기본요금의 0.2%씩 추가
- 평균 역률이 90%를 초과시 : 역률 95%까지 초과하는 매 1%당 0.2%씩 감액
23시부터 다음 날 09시까지 - 진상 역률 적용
- 평균 역률이 95%에 미달 시 : 미달하는 역률 60%까지 매 1%당 기본요금의 0.2%씩 추가
단, 저압으로 전기를 공급받는 고객이나 원격검침이 되지 않는 고객은 진상 역률 요금 적용에서 배제됩니다. 역률에 따라 추가 요금이 발생하는 경우 바로 추가 요금을 청구하지는 않습니다. 첫달은 청구 예고를 하고 다음 달부터 추가 요금을 청구하게 됩니다.
결국 사용자 입장에서는 모터, 용접기 등 무효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 콘덴서 등을 설치하여 무효전력을 90~95% 수준으로 줄이는게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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