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TV, 국내 OTT 업체의 콘텐츠 삭제 조치에 대응
지난 16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이후, 불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삭제 조치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OTT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물 160여개가 삭제되었습니다. 누누TV 측은 “국내 OTT 업체에 대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모두 삭제했으며 필터링 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하면서 “추후에도 영구적으로 업로드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더 글로리를 비롯한 국내 영화와 드라마는 누락되게 됩니다. 누누티비 측은 삭제 이후에도 국내 OTT 자료가 남아있는 경우,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즉시 삭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누티브이의 불법 콘텐츠 제공 문제
누누티비는 지난 2021년부터 도미니카공화국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국내 OTT 콘텐츠와 드라마, 영화 등을 불법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피해가 계속되자, 지난 3월 8일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는 누누티비에 대한 형사 고소에 나서기도 했고, 3월 16일에는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누누티비의 활성 이용자 수는 10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업계 1위인 Netflix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누누TV는 3월 23일 공지를 통해 앞으로 대한민국 OTT 관련된 모든 자료는 처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작권법 침해 사이트 운영의 이유와 협조의 어려움
우리는 저작권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법적 조치가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나 법적 조치가 불충분하여, 누누티브이처럼 인터넷 상에서는 여전히 저작권 침해 사이트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이트들이 운영되는 이유는 대부분 친고죄로 분류되기 때문에, 저작권자가 수사 요청을 하기 전까지는 수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외 공조의 어려움
또한, 이러한 사이트들은 해외에 위치하고 있어서 해외 경찰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일부 국가는 자국 내의 범죄나 반군, 강도 문제, 마약 재배, 마피아, 내전 문제, 치안 문제, 부패한 공권력 등 여러 사유로 인해 제대로된 수사나 협조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작권법 자체가 국제 사회에서 인정되고 있는 만큼, 한번 수사가 진행된다면 협조가 잘 되는 경우도 있다.
OTT 사용자 증가와 불법 다시보기 사이트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시장에서는 국내 대형 OTT 서비스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플랫폼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한국에서는 Netflix, 웨이브, Tving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다양한 드라마, 예능, 영화, 애니메이션 등을 제공하며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유료 서비스 외에도 불법으로 다시보기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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